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12월 21일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계획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의료 분야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 창업자 쌤 올트만의 한국 방문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데이터 센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인 ABSC(AI Bio Super Computer Center )가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월 2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임대업, AI,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컨설팅 관련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ABSC를 활용한 IDC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예고했다. 우선적으로 데이터센터 임대업인 코로케이션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ABSC가 대전충청권의유일한 슈퍼캄피팅 데이터센터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회사 측에 따르면 ABSC는 에너지가 현저하게 절약되는 아프리카 흰개미집 자연대류 구조로 설계해 데이터센터 운영 시 연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 1.13 수준을 유지한 데이터 센터다. 자연대류 열 배출 방식으로 특허 출원된 공기순환 기술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에어컨 없이 고효율 냉각 기술과 독립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구현했다.
이러한 친환경 설계로 비용이 절감돼 가격적인 면에서도 타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 올해 초 인공지능(AI)기술 전문기업인 모아데이터의 1호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지역 내 바이오 및 IT기업 간의 커뮤니티 조성 및 컨소시엄을 지원하여 협업 및 사업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AI 관련 강의도 제공할 계획이며, 강의장 및 협업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참여 기업 비즈니스 확장 지원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충청권 IT 바이오 데이터 허브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신테카바이오 ABSC는 바이오 특화 슈퍼컴퓨터 센터로 올해초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설계 및 운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표준으로, 신테카바이오가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이 기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혁신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저전력 친환경 슈퍼컴 센터로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 국제적 기준인 LEED 플래티넘 등급에 견줄 만한 성과로서, 이는 단순한 환경 책임을 넘어 신테카바이오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2023년 인증 유지 기관도 포스코(포항 데이터센터), SK주식회사C&C(대덕데이터센터) 단 두 곳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