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5-02-06
신테카바이오, 美 리커전 2상 데이터 발표에 강세…"AI 신약개발 가능성 입증"

글로벌 대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인 미국 리커전의 우호적 임상 데이터에 관련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신테카바이오가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던 AI 신약 성과 가시화 기대감에 보유 파이프라인이 재조명 받는 것이 배경이다.

5일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장중 8000원을 돌파하며 10%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장중 기록한 52주 신저가(4195원) 대비 2배 수준의 주가다.

신테카바이오 주가 급등 배경은 글로벌 AI 기반 신약 개발사의 우호적 임상 데이터 발표다. 지난 5일 미국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리커전)는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약물 'REC-994'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약물은 기존 치료법 대비 우수한 효능을 비롯해 AI 기반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리커전 임상 데이터 발표 후 미국 증시에 상장한 리커전(RXRX), 슈뢰딩거(SDGR), 엡셀레라(ABCL), 압사이(ABSI) 등 AI 신약개발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AI 신약개발이 제약 산업에서 중요한 혁신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AI 기반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를 비롯해 온코크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의 AI 신약개발 기업들과 함께, 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이 강세가 두드러지는 중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통해 합성신약, 신규 항원 예측, 신규 항체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춘 AI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언어모델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향후 AI 신약개발 기술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리커전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는 AI 신약개발 기술이 제약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들도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