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달, 탄자니아 서북부 카게라주에서 마르부르크병에 감염된 10명 중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르부르크병은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처음 발생한 후, 최고 88%에 달하는 치명률을 기록한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르부르크병은 과일박쥐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감염자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감염이 발생할 경우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의료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최근 국회에서는 제2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의료인 감염병 관리 업무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감염병 대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는 감염병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확산 방지 및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AI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주도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비용을 지원하여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진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대표 플랫폼인 '딥매처-히트(DeepMatcher®-HIT)'와 '네오-에이알에스(NEO-ARS®)'를 통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통증, 코로나19, COPD 등에 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들과 저분자 화합물 개발 서비스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신테카바이오는 AI 언어모델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를 새롭게 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LM-VS'는 130억개 이상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구글 알파폴드가 예측한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한다. 특히 고객 맞춤형 모듈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신테카바이오는 기존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단백질-화합물 간 최적 결합 자세 예측(Best-pose), 선도물질 도출(Lead-Generation), 약물 반응 예측(Drug Response Prediction),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Drug Optimization) 등 종합적인 AI 신약개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뿐만 아니라, JP모건 컨퍼런스를 통해 미팅을 진행한 미국의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