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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병원-유전자기업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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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7-03-08 조회17,4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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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 분당서울대병원 등
기업, 홍보·서비스 채널 확보
병원, 장비·인력 제공받아 '윈윈'
"규제 없애 시범사업 박차가해야"



유전체분석기업과 병원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협력강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업은 병원과 협력 관계를 통해 홍보는 물론 서비스 채널과 연구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병원은 자체적으로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와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등을 제공 받으며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5년 분당서울대병원과 체결한 정밀의학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올해는 지난 1월 가천대학교 길병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마크로젠은 앞으로도 국내외 대형병원과 협력을 강화하며 '마크로젠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미주법인은 미국 서부지역 주요 병원들과 정밀의학 합작 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13년 아주대학교의료원 및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작년에는 서울성모병원과, 올해는 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중국의 검체수탁기관 북경덕이화강기술유한공사 및 북경대학병원과 공동 출자해 중국 북경에 합작법인 '북경태래건이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오라클메디컬그룹과 MOU에 이어 지난 달 인하대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었고,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012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바이오뱅크를 구축한 데 이어 작년에 중국 연달그룹과 정밀의료 사업 참여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처럼 기업과 병원 간 협력 관계는 현재 △인력·기술지원 △공동연구과제 발굴 △학술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국책연구 수행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점차 해외 법인·병원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나 정밀의료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우리는 MOU 단계부터 시작해 현재 일부 병원과는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협력관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첨단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병원은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병원의 경우 고가의 유전자 분석 장비나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만한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기 어렵다"며 "기업과 병원 간 협력을 통해 연구가 활발해지고 상업화의 기회도 될 수 있어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다만 지금 같은 단계의 단순한 협력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기업은 역량을 갖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보건당국도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가며 비용효과성과 근거확립을 위한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전적인 특징과 식습관, 생활환경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시장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3년 877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원문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30802101076029002